
곧 출산을 앞둔 친구가 검단에
진짜 맛있고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다면서
꼭 먹어야된다고해서
친구가 이끄는대로 따라갔어요

주소 : 인천 광역시 서구 검단로 789
평일 10:40-20:30 /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주말, 공휴일 10:40-20:30 / 브레이크 타임 없음
매주 화요일 휴무
라스트 오더 20:00
⭐허영만 화백의 "식객" - 권오길 손국수 주인공


가게 뒷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약 10대정도 주차 가능해요
이미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가게 앞에 웨이팅이 있었어요

가게 옆면에 만화가 있었는데
허영만 화백의 [식객] 중에 연재되어 있다고 해서
왜 유명한지 단번에 이해됬어요

포장판매도 하고 있어서
집에서 편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주문하시고 찾아가시면 될 것 같아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블루리본을 놓치지 않아요
그만큼 인정된 맛집이라는 얘기(✿◡‿◡)

매장 내부는 꽤 넓은 편이였어요
좌석간의 거리가 가까워서
이동시에는 주변 사람들과 살짝씩 부딪힐수 있어요

화장실은 매장 입구 오른편으로 나가면
1층은 여자, 2층은 남자로 구분되어져 있어요

칼국수 단일 메뉴로
저희는 즉석 칼국수 2인과 보리밥 2인 주문했어요

무색소 무방부제
손국수(소면) 8500원
봄국수(쑥) 8500원
여름국수(메밀) 8500원
가을국수(감자) 8500원
계절별 대표 재료로 건면을 만들어 판매중이에요
꽃국수 19000원
국수 선물세트 42000원
꽃국수는 꽃송이버섯을 이용하여 국수면을 만든거래요
종류별로 담은 국수 선물세트도
은근히 선물하기 좋을 것 같아요

자리마다 물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직수형 정수기를 셀프로 이용해야해요

김치 셀프바에는
보리밥용 무생채와 칼국수용 겉절이가 있어요


김치 접시는 직원분께서 나눠주시고
먹을만큼만 담아가시면되요
김치와 무생채는 직접 담그시기 때문에
너무 많이 남긴 테이블은 6000원을 추가로 받고 있어요

수타면이라 주문과 즉시 바로바로 나와요
보리밥 양도 꽤 되서
칼국수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한술 뜨기 너무 좋아요

칼국수 기다리는 동안 김치를 떠오면 시간이 딱 맞아요

보리밥에 방앗간에서 직접 짠 참기름과 양념된 고추장,
무생채를 넣고 비비면서 정말 입맛이 돌았어요

고추장이 매콤달달하여 무생채와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참기름 향이 짙으면서 밥알에 코팅되는게
보리의 씹는 맛까지 더해지니까
칼국수 먹기전에 한그릇 뚝딱이에요

해물 육수로 새우, 미더덕, 새우 가루가 들어가서
해물 육수 특유의 시원함와 버섯 및 야채에서 나오는 채수가
어우러져 끓일수록 맛이 더 깊어져요


어쩐지 테이블마다 작은 모래시계가 있더라고요 ㅎㅎ
휴지통에 적혀있는 칼국수 맛있게 먹는 꿀팁
1.육수가 끓으면 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저은 후 뚜껑을 닫고 모래시계를 뒤집어 주세요
2. 냄비가 끓어 넘치면 뚜껑을 열고 불을 한단 줄여주세요
(위에 뜨는 미더덕과 새우가루는 덜어내지 마세요)
3.모래시계(3분)가 다 내려가면
2인분(2분) 3인분(3분) 4인분(4분) 추가로
더 끓인 후 불을 꼭 끄고 드세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칼국수
보기만해도 완전 군침돌지 않나요?
보리밥 먹으면서 기다리면
시간이 금방가요( ͡~ ͜ʖ ͡°)
꿀팁에 따라 다 끓고 나면 불을 끄고
조금씩 덜어 먹는데
육수도 맛있고 칼국수도 맛있고
김치와도 아주 잘어울렸어요
수타면이라 면의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고
육수도 면에 잘 베여 있었어요

친구 덕분에 맛있는 수타면을 먹을 수 있어서
완전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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